이 리스트는 그간의 블로그들 중에서 이번 정리작업에서 걸러진 것들을 날짜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나마 뒤로 갈수록 읽기 편해졌다. (고 생각한다) 블로그홈피를 만들었다. 2003년 7월 러브앤프리 000135.html 도그빌 000184.html 상자밖에 있는 사람 000215.html 몇개의 파일을 삭제했다 000216.html 우주로부터의 귀환 000229.html 건강법 000231.html 사주와 심성 000232.html 사찰과 성당 000241.html 이외수 백수가 000251.html 김유미, 긍정적 사고방식. 000255.html 카길 (경제 독점) 000266.html 사람들은 싸운다. 000278.html 폭력성의 교정 000283.html 버퍼 오버 플로우 000300.html 쉬라고하네요. 000315.html 길상사서 울다. 000317.html 대안 (생태농장의 이장) 000324.html 한의원 000325.html 비트겐슈타인 000339.html 살아가기 000344.html 이분들을 존경하는 마음 없이. 000350.html 매트릭스 000359.html 언어==계급 000363.html 아... 잘하네. 000375.html 루비 000380.html 염력 000387.html 학생들과의 대화 000423.html 스타쉽 트루퍼스 000439.html DTV 000452.html 성서밖의 예수 000457.html 영원한 대 자유인 000458.html 미궁 000464.html 영화 만화 000470.html 드림 소사이어티 000477.html 엘레건트 유니버스 000486.html 애덤스미스 구하기 000492.html 편재하시는 000516.html 목숨걸고 일해라 000529.html 주역,심리학, 인지과학 000567.html 긍정적인 마음과 성실성 000577.html 암티타 000598.html 암리타2 000600.html 제일힘든 것은 NO 라고 000616.html 선택의 결과 000622.html 홀로그램 우주 000624.html 69 000626.html 나에게 000629.html 조까라마이싱 000632.html 칠대삼 000637.html 일관성의 문제 000639.html 홈페이지를 블로그로 바꾼 후, 이제 일년하고 한달이 지났다. 일주년을 채울 즈음부터 해야지 해야지 했던 일을 오늘에야 끝냈다. 그간 쌓아놓은 것들로부터 몇가지라도 결론같은 것을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주제는 직업, 공부, 여행, 잘살기, 명상, 개인과 관계. 직업할 줄 아는 것 중에는 제일 잘한다. 현재의 직업은 코딩이다. 이것을 부정하지는 말자. 스스로에게 그럴싸하지 않아보인다는 아쉬움 때문에 현재의 직업이 코더라는 것을 부정하고 있었다.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일단락. 하지만 한의사는 제외. 재미있다면, 재미로 공부해라. 사람의 몸을 고쳐주고 싶어 안달이 나기 전에는 시험본다는 생각 하지마라. 그럼,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풍수가. 가능성 있다. 건축가. 가능성 있다. 어떤 종류의 글쟁이. 가능성 있다. 셋다, 아웃사이더가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후의 세상에서 의미있는 직업이란 것은 표현이지 기술이 아니다. 다만 내가 그 컨텐츠란 것을 창작해 낼 수 있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꺼란거지. 그때까지는 가능성일 뿐이다. 그리고, 나중에 무슨 일을 할까에 얽매여서 중요한 것을 잊지마라. 무슨 일을 하든지간에 지금 하는 일로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하라. 공부* 음양오행. 다시 "우주변화의 원리"에 도전한다. 한자가 너무 힘들다면 새판본을. * 한학. 어렵다. 대학로쪽에 있다는 훈장선생님에 대해 조사할 것. * 영화. 를 보고 시나리오를 상상한다. 프랜즈를 보고 대본을 상상한다. 계속하자. * 소설. 보지말라고 해도 계속 보고 있다. * 영어. 지금처럼 그대로 밀고 나간다. 방법은 두가지의 병행. 1. 전미경 동영상강의로 "맨투맨"을 다시 읽는다. 2. 프랜즈를 자막없이 5일동안보고, 6일째에 자막을 켜고 봐라. 공부주제들 모두모두, 조금씩은 손댔고, 조금씩은 아는 체를 할 수 있지만, 깊이가 없다. '깊이에의 강요' 같은 것을 당하는 날에는 꼼짝없이 좌절할 것이다. 깊이가 필요하다. 한번더, 다만 학교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욕망에 집착하지 마라. 정말로 기회가 닿으면 뜻하지 않게도 다시 들어갈 수 있다. 또, 편안하게, 신기한 것들을 이것 저것 연구하고 싶다는 욕심은 다른 식으로도 채워질 수 있다. 여행좋다. 여행은 좋은 것이다. 혼자가는 여행은 더욱 좋은 것이다. 럭셔리한 리조트도 좋지만, 게스트하우스도 좋다. 편안한 것도 좋지만, 힘든 것도 좋다. 어쨌든, 당분간 여행은 자주 다닐 것 같다. 이번 태국여행 후에는 다시 국내여행도 해주자. 잘살기잘사는 것. 좋은 집을 갖는 것. 많은 돈을 버는 것. 많은 돈을 쓰는 것. 모두 좋은 일이다. 다만, '타인보다 좋은 집'에 집착하지말고, '타인보다 많이 벌기'에 집착하지마라. 그래서 병생겼다. 좋은 것은, 좋은 것이다. 좋게 받아들여라.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라. 그들이 안타깝다고. 하지만, 그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때문에 '나도 그들과 함께 못살도록 하겠어요.' 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때문에 무언가를 찾을 필요는 있다. 행복의 추구. 모든 이들이 다 함께 행복을 추구할 때 좋은 일이 일어난다.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비관하거나, 비판하지 마라. 자신과 타인이 무언가 그럴싸 한 것을 성취할 수 있게 해주어라. 막스라는 이름이 너무 거창하다고 해서, 사회주의자라는 사람들에게 속지마라. 궁금해지면, 다시한번 그 책들을 읽고, 마음에 와닿는 것들을 받아들여라.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 처럼 보이기 위해서, 다른 이들이 그들을 존경한다고 해서, 그들의 이야기에 따라가지 마라. 스스로에 대해서 올바르다고 느껴질 때에만 행동해라. 헷갈리는 모든 상황에서는 솔직하게 행동해라. 나중에 돌이켜보면, 잘못된 행동은 반성이라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을 속이는 행위는 부끄럽기만 하다. 명상잘난체 하거나, 비판하지 마라. 하루에 한번씩 명상해라. 한다고 하면서 빼먹은 날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실바도 하고, 요가도 해라. 또, 줄넘기도 하고, 걷기도 해라. 하면 할 수 록 좋아지는 법이다. * 이기적인 마음이나, 멸시하는 마음을 경계해라. * 현재 상황에서 좋은 것을 발견해라, 그리고, 발전시키도록 해라. 바라는 것에만 집착 하는 것은, 현재상황의 어려움을 상기시키는 기법이 되기 쉽다.(실바메쏘드) 개인과 관계그냥 결론같은 것, 안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냥 두면 계속 고민할꺼고, 또 계속한다 해도, 발전이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사람 만나는 것을 귀찮아하는 게으름뱅이에게는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어쨌든, 일단락 하는 느낌으로 한다. 관계가 개인을 만드는가, 혹은 개인이 관계를 만드는가. 이것이 결정되면, 사회에 소속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중요한지, 혹은 개인의 속으로 성찰을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베트남에서 쓸쓸히 혼자 앉아 있던 시간이 너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속으로 들어가는 것 만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양 느꼈었다. 언젠가는 입산을 생각하기도 했다. 되새김질 해보면, 그 시간이 그렇게 의미 있을 수 있던 것도, 결국은 외부와의 소통이 쌓여있었기 때문이었다. 외부와의 소통을 단절하고, 속으로만 들어가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외부와의 소통에서 느껴지는 불합리함이나 삐꺽꺼림에 마주쳤을 때 자신의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명상이다. 그 이상의 명상, 그러니까, 입산따위는 마음속에야 들어있겠지만, 내가 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 안으로만 몰입하는 것은 나를 우울하게만 만든다. 확실히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나는 혼자 두면 위험해진다. 깊어지는 것도 있지만, 발전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흐른다. (어차피 혼자사는 거라고 하는 말은 멋있지만, 또 어떤 면에서는 진리이지만, 그건 고립된 생활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결론은, 관계가 개인을 만들고, 그 개인이 속으로 깊어지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안으면, 관계는 아름다워진다. 라고 하자. 쓰고나니또, 뻔한이야기가 돼버렸다. 어릴 때의 일기장을 읽어도 그렇고, 언제나 몇개의 인자가 속에서 서로 부딪히고, 서성이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그래도, 또, 한다. 뻔해도, 쓰고나니 시원하긴하다. |
